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싸여갑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더욱 느껴지는 아버지의 빈자리
아내로서 엄마로서 생활하며 나를 낮추어 가며 산다는 것이
힘들고 참으로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생활하면서 힘이 들때면 이럴때 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너무나 많이 합니다
의논의 상대가 필요할때면 호탕하게 웃으시며 여유롭게 대답해
주시던 아버지 당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보고 싶어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살아생전에 살갑지 않던 딸들을 보며 아들을 셋키우는 것 같다고
하신 말... 그때 왜그렇게 다정하게 아버지께 애교한번 안해보았던지
아버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저는 크게 외치고 싶습니다. 한번만 살아계신 아버지를 보고싶다고...
아버지 한번도 제대로 못했던 말을 지금 해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셨던 깊은 사랑 감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