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 콜라....
birthday......(7월7일)
happy birthday to you....
가 아니고...
sad birthday to you....
였어....
왜냐...???
믿었던 저 인간이 배신을 때리 잖어....
울 쌍둥이는...
미리 콜라에게 용돈이 압수된 상태라....
(빌렸는데 안 갑고 있으니....)
"그냥 그돈 엄마 가지세요"
"엄마생일 선물로 드리는 겁니다"
이렇게 말로 때우더라 말이야...
근데....
하나 밖에 없는 남편..
(하긴 남편이 두명씩 있는 사람이 있겠냐 만은....애인은 제외)
이 남편 하는 폼 좀 보소...
달랑 참외 한봉지와...
작은 자두는 먹지도 않는데 ...
시들은 자두 한봉다리를 사왔선...
둘도 없는 마누라 생일을 때우려 한다....
아침도 바빠서 굶고 갔는데....
전화한통 해서...
생일 축하....
운운 하는것 까지 그래...
내 안 바랬다 이거야....
여태 살면서..
결혼기념일 한번 안 챙기고 넘어간 남편 이고 보니...
그기 까지 기대 하다간 내 명에 못 살것 같아...
진작에 기대도 안 하고 살았다만...
하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하는것 아닌가....
또 수박이면 말도 안해...
시들한 자두는 뭔 말라 삐뜰어진 자두냐....
참 기가 차고 맥이 빠지더라구...
남들은 생일이면..
목거리다..반지다...
명품이다...
난리 부르스더만..
이건....
만점 짜리 판추(팬티)도 없다 이거야...
이에 김 콜라 열이 뻗치다 못해....
돌아 버리겠더라구...
식탁을 차리면....
"그래 자기는 몸 땡길때만 마누라 찾아 사랑 한다고 입으로만 치사 하고"...
이쯤 하자..
남편 얼굴이 달라 지는거야...
이 밥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모습이 순식간에 지나 가더라구....
그리곤 한마디 하데....
"내가 케익크 사올려고 했는데 비도 오고 우산도 없고 해서...."
"낼 사다 줄께"
참나..
이 아저씨 쫌 봐...
낼 이 내 생일이야..
오늘이 내 생일이지...
"자기는 그만큼 내 생각은 없다 이것아니가...
자기는 그 만큼 성의도 없다는것 아니야..."
그러고 나니....
옛날이 생각 나서 한 마디 더 했지..
일사천리로....
관우가 적토마를 타고 광야를 달리듯이..
"자긴 내가 임신 해서 열달 내 입덧으로 아무것도...
못 먹고 겔겔 거리면서...
족발 먹고 싶다고 해도...
사왔었냐....사왔냐구우~~~"
십여년 전에 일이 주마등 처럼 스치면서...
열은 더 뻗는거야...
그래도 이 인간이...
자기 잘못을 인정 안하고...
초코파이 있어니 촛불 켜고...
낼 올때 케잌와 선물 사올거니까...
그만 해라고 압력을 넣더만...
내참...
인간이 불쌍 해서 참는다...
한마디만 더 하면...
소심한 인간..
밥도 안 먹을것 같아...
밥만 차려 주고..
나는 휭잉~~ 하니 나왔어..
이 말만 하고...
"어이~~~쌍둥이 설겆이 해놓아라"
부산에서....콜라.....^.^*
사족*****
저유우님~~~~~
확실히...
우리 체질 아니지유...
성인용이면 더 짠 해야되는데...
저 그렇게 짠 하게 쓰면 짤리는데...
짤리면...우케 해유우~~
정 그렇게 성인용을 원한다면....
요 위에...
홈앤라이프에 들어 가면..
아름다운부부성..
그기 들어 가면...
완전히...
성인용 입니다요오~~...
히히...^.^*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옥체 보존 하시길 바랍니다요오
아리님...답글 감사 합니다...
나나 언니에게도 안부 전해 주십시요....^.^*
부산에서...콜라....추엉서엉~~~~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