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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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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그는..


BY 옛사랑 2001-09-23

길고긴 꿈을 꾸었다.
일요일이라 맘놓고 긴잠을 자도된다는 무의식의 안도는
예전의 나의 첫사랑과의 만남으로 인도했다.

어째서 꿈속엔 아직도 그는 혼자일까.
어째서 아직도 난 그를 안타까이 바라보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내가 외면한 사랑인데
아직도 꿈을 꾸고나면 이렇게 가슴이 아리는것은
내 사랑이 아직 남아있어서일까.

한번쯤...
사람북적거리는 기차역이나
시내중심 한가운데서 그를 우연히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한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