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한 여자 일까?◇ 제목을 먼저 써놓고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정말 야한 여자 인가 ? 아니면 순진한 여자인가? 아니면 순진한 척 하는 야한 여자 인가?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웃으면서 아니 진지하게 잠시 한번 내 자신을 돌이켜 본다. 난 야한 여자라고 결론을 내린다. 왜? == 나니까*^^*== 정말로 야한 여자 이기에..... 난 항상 모든일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면서 산다.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열심히 해본다. 열심히 하는자에게 복을 준다는 말이 맞는 말이지만 결코 노력만 하고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만 온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가끔은 뜻하지 않는 결과도 오기에 내 생각은 정말 야할정도록 적극적이기에.... 두번째 성에 대한 관점이다. 내가 무슨 성에 대해서 말하랴 하고 잠시 수줍어 고개를 돌려도 보지만 난 결코 야한 여자 인듯싶다. 키스하기를 싫어하지 않고 포옹하기를 싫어 하지는 않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야하다고 말할수 있을까 ? 아니다 난 정말 한번을 하더라고 확실히 라는 생각주의 이기에 ..... 그럼 야한 여자는 부끄러워야 해야할까? 요즘 성이 조심스럽게 메스컴에도 자주 오르내린다. 21세기라고 누구의 입에서도 자주 튀어나오는 세상에서 나는 야한 여자입니다 라고 말한다고 해서 무엇이 부끄러우랴 하지만 윤리적인 관념 또는 또 우리나라 도덕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렇게 말하면 저뇨자 참 이상한 여자네 하고 한마디쯤 하겠지.... 그래도 내자신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결코 나는 순진한 여자도 아니고 순진한척 하는 야한 여자도 아니고 야한 여자 인것을 부정하지 않고 싶다. 아니면 내가 야한여자가 되고싶은걸까?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한두번씩은 야한여자가 되어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2000년 9월 12일 화요일 == 지리산 아낙네 베오울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