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넘 피곤해요. 언니가 많이 아파서 다녀 왔는데 몸보다 마음이 더 피곤하네요. 두살 많은 언니가 예전엔 왜그리 크고 어른같아보였는지 지금 같이 늙어가는거 같아요. 그래요. 이쁜 토끼띠에요. 근데 하나도 안이쁜 아줌마로 마음만이라도 이뻐질라고 노력하는 조금은 불쌍한거 같죠? 같이 나이들어가는거 볼수있는 내 핏줄 있는거 넘 고마운거 있죠. 님도 가끔 생각하시겠죠? 그래서 행복할수 있는거 같아요. 건강,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