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속으로 걸으면 좀 덥다 싶은 날씨 입니다.
며칠 비가 와 축축한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 활짝 개이니 마음도 밝아 지네요..
봄이 벌써 다 지나는 것 같아요.
점점 계절의 구분이 없어지니 봄의 기분 만끽할 틈도 없이 봄이 가요...
산과들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과수나무에 피는 꽃들도 아름답고
조경으로 심은 길가의 작은꽃들도 한껏 자태를 뽐내고 피어 있습니다.
봄입니다.
봄이고,
그 봄이 가고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듯한 흔한 꽃들도 꽃망울을 틔우기위해 인고의 나날들을
버텨 왔을 겁니다.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에도 끈끈한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