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와 한여자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신혼초에는 그들의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남자는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못먹는다는 술은 이제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그여자를 힘들게 하였고 어른을 공경할줄 안다고 생각했던 여자는 결혼 몇달만에 이남자는 무서워하는 사람도 없고 부모님조차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번참기도 한여자는 이제 큰 마음을 먹으려고 합니다. 이제 그여자의 살길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여자는 자기의 삶을 다시 되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남자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여자를 놓아주지 않으려 하지만 이젠 그여자는 사랑이라는것을 믿지 않습니다. 사랑이 자기를 이렇게 힘들게 한다면 차라리 사랑이라는것을 믿지 않게 되었던것입니다. 앞으로 그 여자에게 어떠한 시련이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여자는 참고 이겨낼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울고 싸우지는 그리고 부모님께 언니,오빠들을 무시당하게 하지는 않겠지요. 그여자는 그동안 참았던것을 한장의 종이로 남기려 합니다.지금 그남자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곤히 잠니다. 그 여자는 그종이를 가볍게 그남자 머리위에 올려놓고 일어납니다. 언제 챙겨 놓았는지 가방과 한손에는 아이와 함께 그곳에서 나옵니다. 그리고는 두번다시 그곳을 쳐다보지 않았읍니다. 두번다시 이런 실수는 하지 않으리라. 몇번이고 몇십번이고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