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인대...

오늘같이 비가 안개랑 친구 되어서 오는 날은..

그야말로 방에꼭 쳐박혀 있구 싶다....

간간히 자동응답기애 들려오는 친구 애개는

두시간동안 방콕 여행가으니 찾지말라는 답두 미리 해놓구는

그러구

보면 딱 좋갰지....

글루미선대이 ... 를

재탕이래두

개봉 된지 좀 되었으니

영화상영뒤애 이영화 주제곡 듣구 같이 자살했다는 애기는

그냥 남의나라 애기쯤 으로 흘려듣구

유럽배우들의 약간 어설픈 발음의 영어에

(본인두 영어가 잼뱅이지만 그친구들의 발음 두 재미있슴)

완전히 상반되는 두 남자 배우의 캐릭터와 그
가운데 서있는 아름 다운 눈망울과

길구 검은 생머리를 가진 여배우와의

인생역정....

다가질수 업다면 반만이라두 소유하고프다는

그래서 같이 공유 하는 사랑의 방식또 한

기묘하지만

그것 마저두

허용하지 안는 인간의 애증

.....

마지막 그녀의 백발애 꽂혀있는

머리장신구애서

또 다른 사랑의 방식을 보니

아 인간은 생이 끝날때까지

가슴 속애 절절히 갖구 있어야 되나

하는 생각 까지두 들개 하내

그것이 복수 라구 하더라두 ...


영화 속에서 자주 나오던 그음악을

우연히 다른곳에서

듣게되면는

오늘 같이 비오는 날애

그냥 회색의 부다페스트 속으로 푹 빠져 버려버리개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