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원래 잘 안보는데 신문평 보고,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보기드문 수작이라 하여,
VOD로 봤어요.
난 작가가 중반을 훨씬 띄어넘는 나이인줄 알았지요.
33세, 누가 믿을까?
어쩌면 젊은 나이에, 이토록 가슴적시는 얘기를 풀 수 있을까?
며칠이 지나도 여운이 아직도 남아, 노희경 사이트를 죄다 뒤지고
다녔답니다.
그래서 거짓말도 다 봤답니다.
요즘 젊은 연예인들이 똑같은 화장에, 똑같은 머리에,똑같은 옷에,
똑같은 말투에..보기만 해도 식상하여, 아예 연속극은 그냥 넘겻는데,...
노희경작품은 달랐어요.
연기자를 빛나게 하고, 인형에 혼을 불어넣었군요.
'거짓말' 역시 '사랑'은 무엇인가를 강하게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화면마다 대사마다 가슴이 그냥 아파와요..
노희경님 다음작품 기대할께요.
노희경마니아가 되버렸어요.
그리고 누구 얘기하실 분 안 계시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