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저래 나이가 들다보니
부부간의 밤일도 점점 뜨악해져가고
어느날 모처럼
감정이 무르익어 뜨거운 밤을 맞이 하였다
다 큰 아이들이 신경 쓰여 조심 조심
불을 지피는데
그의 아내가
약간의 신음으로 그 감정의 고조를 드러내며
부끄러운 듯 남편에게 물었다
"어머 ..내가 너무 소리 질렀나봐 >>>"
....
그때 남편이 작은 소리로 말한다
"아니 귀에 대고 간신히 들었어 .."
오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 얼마나 웃었던지
재미 있어서 잠시 적어 보았답니다
추신으로
님들 다 아시겠지만
발가벗은 할아버지가 여탕에 들어갔을 때
지은 죄는
<불량무기 소지죄>고
발가벗은 할머니가 남탕에 들어갔을 때
<방화미수죄>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