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제게 힘을 주소서.
자꾸 뒷걸음 치려하는 제게 힘을 주소서.
이젠 내가 아니라 두 아이를 책임져야하는 제게 힘을 주소서.
이제까지 그의 따듯한 품안에서 안주할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
며, 내 사람이 다시 기지개를 펼때까지, 내가 두 아이를 책임질수
있게 용기를 주소서.
이 눈물을 멈출수 있게 해주소서.
눈물을 멈추고, 용기있게 앞으로 나아갈수있게 해주소서.
돈버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잊게,돈벌면서도 두애들을 잘- 이끌어
나갈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소서.
자꾸만 움추려드는 나를 끄집어내주소서.
엄습하는 불안감에 정신을 차릴수없는 나를 잡아주소서.
웃으면서, 웃으면서, 염려말라고, 잘-해낼수 있다고
그에게 웃게해주소서.
추위에 벌벌 떠는 내게 추위를 이길수있는 힘을 주소서........
아---------------.
그래도, 햇볕은 너무도 먼것을..........
아무리 주문을 외고, 마법을 걸려해도, 부들부들 떨리는 이 공포와
자신없음은 사라지지않는것을............
어찌하리.어찌하리.
빨리, 이 추운 겨울은 가버려라.이 계절이 빨리 지나가버려라.
이 계절이 지나가면 나는 어디에 어느곳에 서 있을까........
내 서있는곳은 어디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