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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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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이야기 7 ---그녀의 남자 편--


BY 웃긴걸 2003-02-11

시엄니 이야기 7


----그녀의 남자편---


요즘 몇일 동안 것두 밤낮으로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는 그녀..

목소리 나긋나긋 생긋생긋한걸 보니 여자는 아닌것 같다...


토욜 저녁, 일을 마치고 들어온나..띠리링 전화 벨소리에 전화를 받아 보니..


나: 엽때요

저쪽 : 여보세요..(저 사는 곳이 미국입니다. 물론 저쪽은 영어로 말하는 거져..) 실례지만 영 하고 통화 할수 있을까요?

나 : (에쭈~~ 목소리 좋은데..) 짐 안계시는데 뉘시져?

저쪽 : 전 마이클 이라고 합니다. 다시 전화 하져..

나 : 네.


아....그래서 그녀는 안돼는 영어를 그렇게 밤낮으로 썼던 거였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그녀 들어온다.

나 : 엄니 엄니 엄니.. 어떤 아저씨 한테 전화 왔었는데요.마이클이라고.....

그녀 : 응...내친구야.(하고 방문 닫고 들어 간다.)

어라 ? 냄새가 나...구려 구려..시아버지 되실 분인가? ㅡ.,ㅡ

다음날 아침 가게 에서의 일이다.

아침 일찍 왠 남자 것두 거구의 흑인 남자 한분이 양복을 멋있게 입고 들어 선다.


나: 뭐 도와 드릴까요?

흑인남자 : 영 만나러 왔는데요..영 나왔나요?

나: 엄니!!~~~~~~소오온니이이님 오셨는데요.

그녀: 오~~하이~~(유난히 오버한다.)

나와 그 아즈씨는 서로 인사 시켜주는 그녀...무쟈게 당황스러워 한다.

그녀의 소개로 그 남자분이 의사라는것도 알았다.

가게를 나에게 맡기고 홀연히 사라진 그녀...점심 먹고 온다는 그녀는 내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잠을 잘때 까지도 돌아 오지 않았다.

남편: 야..일어나봐 엄니 안들어 왔어.

나 :어 어어..아흠 졸려..깨우지마..씨

남편 : 일어나봐 엄니 아직도 안들어 왔다니까..지금 다섯시야..

나 :(벌떡 일어나 앉는다.) 뭬야? 아직 안들어 오셨다구??

남편 :오늘 뭐 별일 없었어?

나 : 아침에 엄니 친구라고 가게에 와서 같이 점심 먹는다고 나가셔서 안들어 오시길래 걍 교회 가셨나 했지.

남편 : 친구? 무슨 친구?

나: 나도 잘 모르는 사람이야 마이클이라고..옵빠 아러?

남편 : 마이클? 흑인이지?

나 : 엉. 알어?

남편 : 그사람 엄니 교통사고 나서 재활 치료 받을때 알던 사람인데..

나: 설마 그사람하고 같이 있겠어 ? 새벽기도 가셨겠지...지금은 너무 일찍이니까 삼십분 더 있다가 이모한테 전화 해보자..

삼십분후..여기 저기 급한 마음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엄니를 보았다는 사람도 엄꼬 전화 통화 했다는 이 조차 엄썼다.

남편 : 경찰에 신고 할까?

나 : 설마 무슨 일이 잇겠어?

남편 :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병원 응급실 여기 저기 전화 해봐야 겠어(에주~~이럴땐 효자네..)

다행인지 불행인지...여기 저기 전화 해봤지만 그녀 이름은 찾을수 없었다.

나: 그럼 옷입고 나와 . 교회 에 가보자.

교회앞..가게 앞..그녀가 가볼만한 곳은 다 뒤져 봐도 그녀를 찾을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시간 일곱시 삼십분

남편 :걍 가게에서 기다리자.

그녀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가게 문을 항상 본인 손으로 열기 때문에 가게에서는 만날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가게로 향했다.

가게에 도착하니 일곱시 오십오분.

커피한잔 끓여 마시고 있으니 여기 저기 전화 온다.
신랑이 너무 흥분해서 전화 한 나머지 걱정의 전화가 빗발친다.


아홉시..디뎌 문열을 시간 아홉시다.

저쪽에서 들어 오는 그녀..

벌컥 화부터 내는 신랑 앞에서 무슨 큰 죄라도 지은 사람 처럼 변명을 늘어 놓는다...

그녀 : 교회에서 밤새워서 니들 위해 기도 했다.

남편과 나 : 엥?? 교회라고요?우리들 위해서 기도 하셨다고요?

남편: 엄니 왜그래 .....우리 교회 앞에서 엄니 차 있다 없나 확인하고 교회 문도 두들기고 왔어. 아무도 없던데 뭐..어디 갔다 왔어,?

그녀 : 그래 나 아무 소리 못들었는데.#@%$^#%@#니들이랑 나랑 엇갈렸나 보다...나 송집사님 하고 만나서 커피도 한잔 사마시고 왔는데..
(그녀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송집사님하고도 통화를 했거던요...아마 우리가 그집에 까지 전화 했을거란 생각은 못했나 봅니다.)


남편 : 관둬 .....이런일이 어디 한두번이야? 어디 가면 간다고 말이나 하고 다녀..

그녀 : 피곤들 할텐데 집에 가서들 쉬어라..^^;;;

다시 걸려온 이모의 전화를 받고 잇는 그녀..난 별생각 없이.. 의자위에 올려 놓은 그녀의 가방을 치우고 앉으려고 하는 순간 가방에서 우루룩 떨어진 작은 병들...

물기 묻은 그 작은 병들엔 00 모텔 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동시에 그걸 보는 울 세사람.

너무 황당하게 쳐다 보는 남편....

전화하다 말고 말을 못잇는 그녀.....

그녀에게 너무 미안한 나......아우씨 !! 왜 가방에서 그게 떨어 지냐고요....



여러분들 이쯤 하면 울 시엄마 새 시집 보내 드려 야 하는거 아닌가요?

좋은 방법 있으시면 답좀 해줘요..제가 뭘 어케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