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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하신 김치를 친정에 나눠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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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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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와 친가 (7)


BY 두마리 소 2001-07-30

일요일!
우리집은 하루종일 이불이 깔려있습니다
tv만 빵구가 나도록 쳐다보고 있습니다
모두가 ......
이제 아이들도 그렇게 습관이 돼서 내가 어딜가자고 해도
안갑니다
모두 숫소탓입니다
이숫소는 정말 재미없이 삽니다
아니지 자기 혼자는 재미있습니다
친구만나 술마시고 노는건 재미있어 합니다
가족하고 어디가는거나 애들하고 놀아주는건 딱 !
질색을 하지요
그래서 토요일은 밤새도록 그야말로 퍼마시고 새벽 3~4시가
되야들어오고 그다음 일요일은 이렇게 하루종일 방바닥에
껌처럼 붙어서 꼼짝을 안하지요
그러면서 3 끼밥은 꼬박 꼬박 챙겨 바쳐야 합니다
아직도 이암소는 이렇게 살지요
이걸 어떻게 고쳐볼까
고심을 해봐도 설득을 해봐도 도무지 자기에 스트레스 푸는 법이
그것밖에 없다네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줄었어요
그런걸로 무지많이 싸웠거든요
나로서는 자기도 재미있고 아이들도재미 있는일로 일요일을
보내면 좋을텐데.......
그렇다고 내가 어디가는꼴도 못보지요
그저 난 자기옆에서 밥이나 챙겨주고 없는듯이 있어주길바래요
그러니 난또 그것이 스트레스지요
이런걸로 좀 진지한 얘기를 해봤는데 잠시뿐 안돼는군요
하도 자주싸워서 아이들 교육상 안좋은 영향만 줄까
이제는 참지요
그러자니 가슴에 차츰 싸이고 있습니다
요즘 많이 더운날씨 지요
더운데 일하자니 짜증 또한나겠지요
집에 오면 일은자기만하고 사는거 같습니다
요즘 이숫소의 횡포땜에 또한번 난리가 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