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우리 며느리들 고생하였다고 다들 애 ?㎢鳴?
하느님께서 푹 쉬시라고 ,오늘 비를 주시는가봐요.
방바닥 따뜻하게 불 넣고
한숨 푹 자고 나면 피로가 좀 풀리지 않을까요?
난 맏며느리이고 동서가 둘 이지요.
제사는 여기 우리 집에서 지내는 관계로 차 밀리면서 시골 가는
번거로움은 없답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도 그랬으니까
그 어려움은 알지요.
우리 어머님, 시골에서 추석 전날 올라오시고.
이번에는 둘째네 집에 초상이 나서 못오고
막내는 유아복 가게를 하고 있으니 대목을 봐야죠.
우리 막내 전화로 "어떻게 장은 보았어요? 형님"
물을때도 둘째가 못온다는 애기 안하고
"오늘 바빳으면 내일도 지발 많이 바빠라."
얘기하고 혼자 장보고 혼자 음식 준비하고.
그런데 음식 준비 하면서도 계속 마음이 착잡하더라구요.
모든것은 마음 먹기에 딸렸다고 하지만
누가 그러데요.
피할수 없는 일 이라면 즐겁게 하라.
그래서 저도 많이 노력해요.
참 좋은 말 같아서.
그리고 이런 시시 콜콜한 이야기 해도 되나 싶네요.
어느 분이 뭐라 할까봐
다른 분들이 흉 볼까봐 갑자기 겁이 나서요.
오늘은 이렇게 쉬고
내일이면 우린 또 뭉칠꺼예요.
시골에서 가지고 온 부침게,떡,채소들을 나눠 먹거든요.
오늘 같이 비가 내리면 술도 한잔 먹으며
최고의 안주 거리는 당연히 "추석"그 놈이겠죠?
다른 안주 거리도 많을 꺼예요.
시어머님은 어떻고
우리 형님은 어쩌고 저쩌고 ~~~~~
인기있는 안주 거리가 많겠죠?
하여튼 올해의 추석 이야기도 이렇게 끝이 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