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두 평안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두 손 모아 봅니다.
인사가 너무 늦었지요?
충청도 아줌마라서 그러니까 이해해주세요.
지난 한해 이곳에 들어와서 때론 가슴 벅찬 감동과
슬픔에 동참하며 나름대로 내 자신을 정화시킬수
있었답니다.
해마다 새로울것조차 없는 새해를 맞이하며
심한 갈등을 느끼곤 했었는데
이제는 새해보다는 지난 한해 무탈하게 보낼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기로 했답니다.
사실 요즘 우리가 느끼는 빈곤의 의미는
상대성 빈곤일것 같습니다.
어머니 세대들이 느꼈던 절대 빈곤은 아니기에
작은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키워 나가기로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할수 있더군요.
이런 마음을 지니기에 꼬박 50년이 걸렸다고 봐야 하나요?
여러분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마음 편한 한해가 되시길 다시 한번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