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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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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내가 한번이라도 보고 싶지 않을까?


BY 막걸리 2002-12-10

눈이 왔다.
하얀 눈이 밤새 내렸다.
아이와 푹푹 빠지는 눈길위로 내달리며 놀았다.
취했다.
막걸리 세잔에 취했다.
아이와 그이는 잠들었다.
문을 열고 밖을 한번 내다볼까 하다가 관두었다.
추울까봐.......
언제부터인가 나는 눈이 와도 그닥 할 일이 없다.
이렇게 술 취하는 일밖에 .......
아, 갑자기 누군가 보고 싶다.
첫 키스했던 사내.
그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사람은 내가 한번이라도 보고 싶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