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여성 손님에게만 수건 이용요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34

몸과 행동은 시댁으로 향하였지만 마음속은 언제나 엄마 아빠 사랑했어요


BY sunflowerpjs<수채화> 2001-07-05

엄마...결혼 해서..세월이 나도 모르게 15년 이라는 세월을 흐르게 만들 었네요

나이보다 더 젊으신 아빠...아직도 멋있어요
보수적인 아빠의 성격에 힘들어 하셨던 엄마<어머님이라 해야 하는데 죄송>
누가 보아도 아직도 조선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시는 엄마..
매 한번 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우리 삼남매를 웃음으로 사랑으로 키워 주신 엄마
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매한번 안들고 애들을 키우느냐고
주위 부러움 많이 사시었던 엄마
중학교 다닐때...이렇게 큰 딸이 있엇어요 하던 엄마
그 옆에서 제가 막내인데요 했던 그시절도 있었는데
오빠 학교 갔을때..학교에서 ** 누나 왔나봐 했던 엄마
그렇게 고운 엄마 였는데
우리가 할일을 너무 많이 해주셨는지
하지만 지금에 엄마에 모습은 할머니의 모습
관절도 일찍 와서 다리를 절룩 거리시는 엄마
아빠와 같이 여행 다니시면 참 좋아 보일 텐데
아빠 혼자 여행 다니시는거 보면 ..내삼 속상 하기도 하고

며느리 직장 생활에 하루도 가계에서 손을 놓지 못하는 엄마
나는 엄마 처럼 살지 않을 꺼야..
그래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
너는 아빠 많이 닮았어...하시던 엄마
엄마는 지금 이대로가 행복 하다 하시는 엄마..

그 시절에는 왜 그리 철 없었던지
젊은 시절에 엄마 많이 속상 하게 해주었는데
나를 사랑으로 넘 많이 담어 주신 엄마
눈만 보아도 내가 무슨 생각하느지 알거 같다는 엄마~~
엄마..엄마야~~

며느리 민지 지원에 엄마로 살면서
자신에 일에 충실 하고자 더러 잊고 사는 딸이었지만

몸과 행동은 주말 마다 시댁으로 행 하였지만
집안일로 행사가 많아 친정일은 항상 저 뒷전에 있었지만
시댁 식구들한테 잘하고 살아..
그래야 엄마 아빠가 행복 하단다
친정은 걱정 안해도..
언니 오빠들 있으니깐..하시던 엄마 아빠

마음속은 언제나 엄마 아빠 곁을 떠나지 못했다는걸
엄마 아빠에게 항상 죄송 스러운 마음이랍니다

언젠가 그러셨죠 엄마가...
나에게 하고픈말 많다고 언제 둘이 언제 한번 여행 갔음 좋겠다고
꼭 해줄말 있다고 듣고 싶어요

엄마 우리식구랑 여행 떠나요
엄마랑 나랑 둘이 바닷가에 가서 거닐며
할머니 엄마 자리가 아닌
엄마와 딸에 자리로 돌아가서 하루밤 자면서
숱한 이야기 나누어요 엄마..

오래만에 친정 엄마 아빠랑 가족 여행 떠나면서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