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도요아케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9

경춘가도


BY 참새 2002-11-20

꾸리꾸리한 오늘 남편에게 귀밑에를 붙여주고
집을 나섰다
몇번을 시도했건만 번번히 차멀미를 해 돌아오곤 했다
몸이 허약하니까 안하던 멀미를 다한다
춘천까지를 비도 부슬거리는데 가기는 싫고
청평댐을 지나서 청평호를 끼고 일주를 해봤다
이근처는 처음와본다 눈까지 싸여있다
가도가도 끝이 안보인다 계속 공사도 다양하게 하네
이런곳에 허가가 나나?
분위기 좋은 카페들들 구석구석 잘도 ?아다니는군
구불구불 산모퉁이를 돌아서 돌아서 그늘진
곳은 눈이 쌓여서 그냥 얼어붙어 버렸다
덜컥 겁이난다 어쩌다 이모양이 된는고?
덜덜거리며 겨우 대로변으로 나와 대성리 북한강을 끼고
멋진 드라이브를 했다 오랜만에 코에 콧바람을 쒸우니
좋긴좋다 늦은 점심을 하고 집에들어오니 5시가 다?榮?
남편은 피곤한지 코까지 골며 잔다
진한 커피한잔 해야지....
날씨와는 다르게 기분은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