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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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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BY 사과나무* 2002-11-07

내남자친구와 나.
요즘 서로 일에 치여서 한달에 한번 보기도 어렵다.
오랜만에 만나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여 : 나 원조교제 할래..
남 : 왜? 난 교도소뒷바라지는 못해...ㅠ.ㅠ
여 : 엥?
남 : 아니..너가 원조교제하면 잡혀들어갈거아냐. 어린남자애들 꼬셨으니.
여: 아냐..그게 아니구..자기를 너무 못보니까..나한테 앞으로 용돈줘.
남 : 무슨소리? 오히려 내가 너한테 봉사하니깐 받아야지...
여 : 언제 봉사를 해?
남 : 같이 밥먹을때 내가 숟가락 젓가락 놔주지..냅킨갖다주지..겉옷걸어주지...내가 봉사하는 거지..
여 : 그래도..못보는 동안 자기가 준 용돈으로 쇼핑하면서 딴넘 안만날께.
남 : 하하하^^ ㅡ.ㅡ;;

오늘 난 남자친구에게서 용돈을 받았다.....ㅎㅎㅎ
근데..시간이 없어서 통장으로 보냈다...ㅠ.ㅠ
핑계김에 얼굴 한번 더 볼라구 용돈달라했더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