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사방이 컴컴해지면서 소나기가 ?P아지더니
햇살좋은 전형적인 가을날이다
날씨는 쾌청한데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남편이 폐에 이상이 있다하여 조직 검사를 밭을려구
입원해 있다 주말이라 외출을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덩치는 산 만해 가지구 어깨가 축쳐져 있다
한숨만 푹푹 쉬어대구... 얼마전 이주일씨 사망때문에
대한민국이 떠들썩 하여 더 하겠지
폐암은 다죽는거야 얼마 못살거야 하면서...절망에 늪으로
점점 빠져 든다 난 어떠한 말로도 위로도 못해주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다 심하게 다툴때도 많았고 오늘도 사소한
일로 싸운날이 안싸운날 보다 더많았을거다
이래 저래 서러운 마음에 눈물만 흘린다 저녁되면 다시 병원에 들어가서 내일부터 검사에 들어가야 한다 다시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일상 생활로 돌아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