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정말 많이 많이 외웠던시
증말 소쩍새처럼
지난해는 나에게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였다.
지난해 시월
항상 해오던검사에서 남편이
간경화 아님 간암일거란 소리에
그래도 그땐 담담할수 있었다.
막상 중앙병원에서 시티촬영후 간암이란소리에
숨죽여 울었던 시간들.....
남편앞에선 차마 눈물 보일수 없고
직원들 앞에서도 눈물을 보일수 없었고
난 핸드폰을 핑계로
밖에나가서 눈물을 흘리곤 했다
남편이 수술을 받고
난 날마다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눈물의 기도를.....
모는게 주님의 은총으로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앞에 서있는 남편을 본다
힘이 들어도 항상 운동을 하면서
다시 재발할줄 모르는 불안감속에서도
씩씩하게 하루 하루를 충실하게살고 있다.
모든게 변화된 생각들
주변에서 암걸렸다고 하면 그래 걸릴수도 있지하면서
하지만 나에게는 피해가는
그런것이줄 알았다.
인생에서 좌절이란 단어와 겸손이란 단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항상 감사 또 감사한 모습으로
나도 처절하게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처럼
항상 항상 감사하며 살리라...
님들 항상 건강 건강 하고요
수시로 검사하면서 건강관리 하세요.
울 남편도 일녀에 2-3번씩 검사했기에
그나마 다행으로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하수 있었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