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이 모냐구요??
오야가 있는 계...
고 거이 오야가
띠묵고 도망가는 날엔
다 깨지는 거 알지요??
다행히
제가 주위의 권유로 들었었던 산통은
항개도 안 깨지는 바람에
몫돈
수월찮이 만졌지만서도 고 기 무서븐 깁네다.
울 딸한테
이 엄니가 여차저차
당일치기 출타를 하게 생??으니
혹 셜 외할매 전화오만
엄마 이부재 갔으이
곧 들어온다고 해라이~~!!
돌아오는 기차안...
비실이 배삼룡처럼
막 자불고 흐믈거리다
아예 손가방을 베고 들누?뎬쨉?
진동 폰이 머리를 강타헙디다.
비몽사몽간에
여보세요?? 했더니
카랑카랑 하고 차단지같은
젊을 적 성질나신 엄니 목소리...
"니 셜역에 왔다민서 내 안 보고 갈 끼가??"
아, 이 거 산통 다 깨졌고나~~!!
"길도 멀고(동쪽 끝 마천...)
들리만 한 밤 자야하고
아이들땀시 마음이 졸갑아 고랬어요."
전화기로 다다닥 뭐라고 퍼부시는데
"엄마, 저 누버있어요..."
"그라만 니 벌써 집이가?? 알았다."
집이긴 뭘 집이여 아직 기차안이져......
말해봤짜 차지나간 뒤에 손드는 일인가 저픈신지
마 딸까닥~~!!
집에 들와서 딸보고
"니 외할매한테 뭐라캤노??"
"전화가 와가꼬 엄마 오데 갔노? 물으시길래
셜 역에 있다 캤는디요."
띠잉~~~~~~~~~~~!!
이 엄니는 바담 풍해도 니는 바람 풍 하라카이~~~~??
(왜 거짓말 안 했냐고 몰아세울 수도 엄꼬 속으로만 부글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