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수에 있는 뉴스타일 양재 학원에 입학을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 해보면 고향에서의 생활은 동심의 세계에
서 즐거웠고 여수 에서는 어느 정도 철이 들고 나서 보
낸 즐거운 추억 들이었습니다.
이학원은 양복 양장 2 파트로 나누어 재단 과정 6개월
재봉 과정 6개월 이었는데,
그 중에서 6개 월만 배워도 되고 아니면 1년을 다배워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원대한 꿈을 안고 재단을 먼저 시작했죠.
어딜가나 걸죽하게 웃기는 친구들이 하나씩 있기 마
련인데 나와 친했던 문정숙 이란애는 정말 걸작이었
었습니다.
유방이 얼마나 크던지 조금만 달려도 가슴을 두손으로
감싸 안고 달려야 할정도로 큰데도 그애는 무슨일이
든지 앞장을 서서 진두 지휘를 했죠.
하루는 학원에 와서 무슨 큰 뉴스라도 있는것처럼 속
삭였습니다.
어제 나가 북진이 (같은학원생)애인이 일하는 DP점엘
같이 같는디 말~~이여~~
그애인이 아랑드롱 뺨치게 생겨 부렀드라이~~잉
우리들은 그렇게 잘생긴 사람이 어딨냐고 우겼고 그
애는 정말 맞다고 우겼 습니다.
그럼 우리가 직접보면 될것 아니여~~
그래, 그래!
직접 보면 될것 아니여 !
우리들은 어떻게 해서 직접 볼까를 의논 한끝에 중국집
을 빌려서 회식을 하는데 각자가 애인하고 함께 참석
하고 애인이 없는 사람은 벌금을 물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같은 학원생 중에 오빠가 여수 수산대
학에 다니고 있어서 그 애가 오빠 친구들을 데려오기
로해서 벌금을 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이 드디어 중국
집으로 모였습니다.
다들 모였는데 북진이와 애인만 안오더니 한참만에
나타났는데 정말 제가 그때까지 보아온 남자중에 영화
배우 빼놓고 가장 잘생긴 남자 였습니다.
훤칠한 키에 검정 바지에 흰색 와이셔츠 소매를 반
쯤 걷어 올리고 쌍커풀진 눈,
오똑한 코,
꽉다문 예쁜입!
웃으면 무슨 남자가 보조개가 파이고 한 마디로
잘생긴 남자였습니다.
아마도 여자들이 누구든지 보면 첫눈에 반할 만큼 어
디 한곳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모두들 자기 소개가 끝나고 제 차례가 되었는데 독감
으로 목이 꽉 잠겨 있어서,
소개도 제가 못하고 남이 대신 해주고 음식 들을
먹는데 우연히 마주않게 되어.
몰래좀 훔쳐 보려고 쳐다보면 눈이 마주치고,또
또 쳐다보면 마주치고 나중에는 아에포기 하고 눈을 내려
깔고 새침만 띠고 있었습니다.
그남자는 음식만 먹고 바빠서 가봐야 된다고 일어서는
걸 그냥 보내줄 우리가 아니죠.
노래 한곡조 뽑으시고 가시죠 했드니 이남자 어지간히
노래를 못 부르는지,
흠, 흠!
하드니 돼지 멱따는 소리로 송송아지~~송송아지 얼룩 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가 닮었네~~
노래가 끝나자 바쁘다고 힝하니 북진이도 남겨둔채 가버렸습
니다.
남은 우리들은 디스코 타임까지 하구서 끝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