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도울의 신간을 사기위해
모처럼 서점에 들렸습니다.
미리 정보를 모르고 간탓도 있었겠지만
우선은 책이 3권으로 되어있어서 약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인지라
사기로 마음을 먹고 금액을 보다가
까무라 치는줄 알았어요.
한권에 16000원이나 하더군요.
내용을 보니 한권으로 만들어도 될 분량을
화려한 화보로 중간중간 넣어 의도적으로 비싸게
만든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알수없는 배반감에 한참이나 당혹스러웠어요.
서민이라서 느끼는 배반감일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결국은 다른책만 사고 돌아서는데
못내 아쉽더라구요.
잡동사니 버리기 예찬을 한 분의 책을 읽다가
오늘은 우선 서랍(경대. 농. 문갑등)을 전부 쏟아 놓고
그동안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쓰지도 않는
물건들을 분리하여 과감하게 버리고
필요한 사람 찾아주기로 하고 정리중인데
버릴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
확실히 잡동사니를 정리하다보니
어제의 꿀꿀했던 기분이 아주 좋아졌어요.
여러분 평안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