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감사 하냐구요?
욕을 안하셔서 그렇습니다. 전 진한 욕설이 도배돼 있을 줄 알았거등요.
전 여대생을 아주 싫어합니다. 특히 가난한 것들이 그런데, 술집이나 공장다니는 여자들을 경멸하면서 자기와 같은 가난한 남자들은 아주 쓰레기 취급하죠.
여자가 화려한 옷차림을 하는 이유는 자기와 같은 계급의 남자들과 상종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라죠.
어릴 때 나이트란 델 가봤는대요 여자애들이 술 잘 얻어 먹고 소위 공순이들은 감사의 표시로 한번 주는데 대학생들은 실컷 얻어 쳐 먹고 언제 봤냐는 식으로 홱 가버리더군요.
정조관념이 강해서가 아니라 자기는 비싸다. 이 정도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태도 아니겠읍니까?
전 부잣집 딸을 좋아합니다 인간에게서 고통받아보지 않아서 착하거든요.
못살았던 여잔 질색입니다. 보상받기위해 주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자기도 아파하면서 끝없이 계급상승을 꿈꾸거든요
그리고 영화얘기는 이미 본지도 오래 돼서 디테일한 장면들이나 말하고 싶었던 감상들이 기억 속에서 거의 마모 되어서 별 드릴 말씀이 없군요. 아마 감독이 의도하지도 않았는데도, 지나치는 사소한 장면들에서 제가 자극받았겠죠. 그리고 납치 강간이 사람만드는게 아니라요, 재수없는 일부여자들에 대한 가학의 욕구,엄한교육의 욕구가 영화에서 보이더라 이겁니다. `사람'이란 당연히 그런 일부 `중산층'을 극복한 사람이겠죠
그리고 쓰레기 같은 그런 삶이란 건 사업을 위해 교회다니고 재능도 모르고 유학보내고 자기자신도 지루해하는 오페라를 옷자랑하러 가는 그런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