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변화'란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제 힘으로는 어쩔 수없어,서있는 나무도 계절이 힘을 빌려서라도
철마다 다른 색으로 변화를 주어,사람들을 감동시키는데,
하물며 감정을 가진 사람이 한평생 같은 모습,같은행동을 한다면
정말 질려 버리겠구나,,,
.사람들은 '변화' 하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게된다.
"세상에 그 사람이 그렇게 변할 줄 몰랐네! 그럴 수가 !!!"
하며 나쁜 것 만 생각하지.
하지만 변화란 나쁘게 변질'되는것이 아니고
새롭게 상기 시켜주는 것 이란 걸 생각해 보자...
이 얼마나 기쁨을 주는 것 인가.
자주 변화 하여 침체되어 변질을 막아 주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난 그래서 큰 맘 먹고 변화 된 모습을 보여 주기위해
멜로만 쓰던 편지를 직접 손으로 써서 우표란 녀석에게 심부름 시키기로 맘 먹고 편지를 쓰기로 했다.
.그런데, 왠일!!도무지 글씨가 정갈하게 써 지지 않는게 아닌가,,,
정자로 키보드 눌러 반듯한 글씨만 대하다 제 멋대로 굴러가는
볼펜끝을 잡을 수 가없었다.
AP 열장이상을 버리며 여덟줄 두장을 썼으나 도무지 맘에 안 들어서 편지 봉투에 넣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난 열 손가락으로 자판만 때리는[장애인] 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펜으로 정성들여 글을 쓸때야 말로 진실이 제대로 묻어나던 것 같았다.
.물론,워드를 사용한다고 진실을 담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덜 한 것만은 사실이다.
철자 하나라도 틀리면 종이를 다시 써야 하니 한자한자 정성을 들이기 때문이기도 한것 같다,
워드를 치면 쓱삭 쓱삭 지우고 뚜다닥 다시쓰고,,,
쉬운것이 좋고 편리한 것이긴 하지만 그만큼 값어치가 덜 한다는 생각이 드니 어찌하랴...
.끙끙대며 두시간 노력하여 편지 두장을 써서.우표는 붙이지 않았지만 대신,그 사람을 만나면 내 정성을 직접 전해 주리라'하고 곱게 접었다.
아마 받는 사람도 한번쯤 경험하여 이해 하리라' 하고 믿어본다.
직접 손글 쓰던 우리세대도 이 모양인데,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손으로 글 못쓰는 아이들 될까 서글픈 생각이 든다.
변질되지 말고 변화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본다.
*풀잎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