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덕꿍덕 뻘뻘 땀흘려가매
밤12시 넘도록 구멍뚫고 단추달고..
하루만에 무리해서 바지를 만들어 줬는데
뽀야: (입고 나가면서) 엄마~ 이쁜데, 미워~
나: 왜?
뽀: 자꾸만 똥꼬를 건드려..
대서비: 얌마! 똥꼬를 바지에 맞춰
에구구.. 애써 이쁘게 맹글어 혼자서 만족한 미소지었건만도
맘에 안들게 나왔구나. 우째..?
룰룰랄라~♪
언제 케?躍蹈?대신 바지 만들었냐 싶게
하루만에 이것저것 다 잊고 백운계곡.. 소풍갔는데
문자온다 '삐릭~'
'바지가 자꾸 똥침해~'
푸아핫하하하하~
내 증말 미치고 쩜프하겠네..
엉거주춤, 바지 찔릴까봐
자꾸만 뒤에 손이갈 뽀야를 생각하니
죽~겠다. 정말 우껴죽겠다..
우째.. 내 실력이..
같은 패턴으로 바지를 만들어도
하나는 배꼽침, 하나는 똥침을..
ㄴㄴ난,, 재봉에 소질이 엄나바..
침쟁이로 나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