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늘도 어김없이 12시는 지나고 우리나라 일은 혼자하는지
일찍 들어오면 도리어 불편할 지경이니 결혼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맨날 이러고 살아요
늦게 오면서 돈이나 많이 벌어오면 이쁘기라도 하지
월급은 쥐꼬리에 살림못한다고 못마땅해 하지(기가차죠)
이혼하고 싶은마음 굴뚝 같아도 새끼보면 이뻐서 웃음이 나와요
저히 남편은 공무원인데 사실 1년에 500모으기도 힘들거든요
저보고 맨날 살림 못한다고 불평이거든요
주위에서 보면 저랑 비슷하게 사는데
너무 신경질이 나요
그러면서 시집에는 몸바쳐서 살죠
결혼식 비용까지 500가지고 결혼하고 방얻고 했는데 (89년도)
시집에는 빛을 내서라도 주고
아이들은 먹는것 가지고도 성질내고 내가 왜사나 싶어요
가난하게 살아서 그럴까요
저로서는 이해가 되질 않아요
시집에 1000만원이 더갔는데 또 땅때문에 돈이 들것 같아요
년년생 둘 유치원 보내고 학교보내고 나는 돌것 같은데 시집에 돈들어가는게 기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