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이야기 2
새벽엔 새벽기도 저녁엔 철야예배....늘상 바쁜 그녀는 오늘 왠일인지 집에서 하루를 맡겨볼 예정인가 봅니다.
유달리 이상한 성격?의 그녀와 마찰을 줄이기 위해 오늘은 저와 남편은 그야말로 방에서 각자의 컴퓨터를 두들기며 꼼짝하지 않습니다.
그녀와 남편은 술을 싫어했지만 저는 술을 상당히 즐기는 편입니다.
그녀 몰래 술을 홀짝 홀짝 맥주 일병이 이병이 되고 이병이 삼병이 되는 순간 어쩔수 없이 부엌에서 맥주를 다시 꺼내와야 했슴다.
혹시 술냄새가 날까 심호흡을 하며 부엌으로 향해 전속 질주를 하기 위해 방문을 잡습니다.
하나 두울 셋....
넵따 뜁니다.
거실에서 마주친 그녀......
줄무늬 티셔스에 빤쮸한장 달랑 걸치고 눈을 괘심치레....해서리
한손엔 전화를 들고 있었고 다른 한손에 리모콘을 들고 있습니다.
누군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듯 ........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제가 본것은 티비속 포르노 였습니다.
제가 아는 그녀는 십자수를 즐겨 했고 책읽기 특히 성경읽기는 즐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부엌을 향해 뛰기는 했지만,,,급하게 채널을 돌리려 애를 쓰는 그녀를 생각하니 정말 웃음이 나왔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한갑넘은 홀 시엄마가 빤쮸 바람에 포르노 를 보고 있는 ......-.,-;;
그후로 몇일 동안 저는 새벽이슬 맞으며 나가서 밤이슬에 몸을 적셔 오는 그녀의 처량한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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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후 용기내어 그녀에게 말합니다.
나 : 엄니 어디 좋은 사람있으면 재혼해보세요.....^^;
그녀: 어머머 ....얘는 내가 이나이에 송장 치울일 있니?
난 혼자가 좋아....이대로 살다가 주님께 가고 싶어...
이몸 썩는날까지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 갈래.....
웃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