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81

아줌마의 애인 만들기


BY 거짓말 2000-11-16

나는 삼십삼에 나이에 있는 젊은 아줌마에 속한다.
아이를 낳고 또 아이를 낳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아줌마가 되어
있었다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누군가 "아줌마"하고 부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획 돌린다.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을 것이다
과거가 어떤든 지금의 나는 시간도 좀 있고 경제적 여유도 생겼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 아닌 우울증 같은게 슬며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공허하고 나만 쓸모없는 인간처럼 되어 가는것 같고
우울증 초기 증세이다. 이쯤되면 또 고개를 슬며시 드는게 또 있다. 남편은 사랑보다는 생활이 되어버린지 옛날이고 누군가
대상도 없는 그리움이 싹트기 시작한다.
나만 그럴까? 다른 생각이라고는 결혼해서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나이다. 그런데 알수없는 대상를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
생애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온정신을 다하여 사랑을 해봤음 하는
소원. 그래서 작전을 세웠다 애인을 만들기로 정말 근사하고
폼나는 사람을 찾아 소원을 이루기로 다른 사람이 보면 제정신이냐고 물을 것이다 물론 비정상 같지만 정상이다.
작전은 시작돼고 난 그 문제 많은 채팅을 시작했다
채팅은 무지 무지 재미을 주었다 애인이 목적인지 채팅이 목적인지 모를 정도로 그러다 어느날은 남편한테 마우스를 뽑혀 본적도 있다 마이크도 물론 아작났다. 그래도 난 굳히지 않고 했다
그러다 내게도........................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