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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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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냥 심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BY 정경화 2000-06-09

오늘 그냥 심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산다는 것이 잃어갔다는 것,잊혀져 가는 것이 아닐 것인데
나만 여기 조그만 사각 공간에 갖혀 아무도 나를 찾지않아 죽음보다 더 깊은 어둠이 나를 삼킬 것 같다.
아무에게도 안부전화도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편지를 보내지 않은 지 오래.
나는 왜 사는 지.
나는 왜 여기 있는 지.
그대 나를 불러주오.
오늘 그냥 심심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