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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주문에 답례품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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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9

그냥....


BY mg5610 2002-08-07

6시 30분 이면 아무리 피곤해도 눈이 번쩍 뜨인다
얼른 밥 안치고 찌게 끓이고 숙주 나물, 미역 줄기 볶고기타 등등...
하다보니 8시네... 아침시간은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그때사 화장실가 머리 감고 화장하니 30분이 되 버렸다...허걱.
식탁에다 대충 아침에 만든 반찬이랑 수저놓고 애들 아빠한테
식사 하라며 빗속을 열심히 달려서 사무실 도착하니
8시 50분....다행이다 9시 안되서.....

이사를 두번이나 하다보니 정리를 몇번을 하게된다
어제도 한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그제도 마찬가지.... 낮에는 시간이 없고 천상 퇴근후에나
짐 정리를 할수 있으니 세탁기만도 3번은 돌린것 같다

아침도 바쁘지만 퇴근후도 바쁘다
어제는 끝나고 마트가서 시장을 보고 있는데 울 지국장님을 만났다
이사와서 보니 같은아파트여서 은근히 신경이 쓰였는데....

이사왔는데 가보지도 못했다며 복숭아 한 박스 를 사 주시며
집에 갖다 주시겠다 한다

난 이런 저런 내 사적인 얘기는 잘 하지 않으며 또 얘기 하기도 싫은데.... 어쩔수 없이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럼 애들 아빠한테 인사나 하고 가신다는걸 죄송하지만 그냥
가시라 하고... 하고 집으로 오는데 괜히 얘기 한것 같아
속이 상하다

아픈게 죄도 아니고 누구 탓도 아니지만 ..... 속이 상해서 ...
말하기가 싫다... 해서 가끔... 여기다 털어 놓고 마는데...

아컴에서 만난 언니가 있다
얼굴도 못 보았지만 근 1년이 다 되는것 같다 안지가...

그언니는 내가 대단하다 한다
근데 그게 아닌데..... 나도 지금 얻은 아파트가 벅차다
그치만 애들 아빠는 항상 운동을 해야한다...

아파트 바로 옆에 산이 있다 그산은 울 신랑 같은 사람이 운동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고 신호등도 건너지 않고 산에 갈수 있어서
그 때문에 벅차지만 그 집을 계약했다

애들이나 아빠는 편안해 하지만 난 속으로 걱정이 많다
연금이 나온다 하지만 ... 그걸로는 많이많이 부족하다

관리비며 학원비 약값... 이사한 이후로는 바빠서 알바로 못갔다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도 .... 애들이랑 아빠가 좋아 하니까 ...나도 좋다
비가 그만 오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