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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홈이 따로 없는 곳이네요.............(4)


BY shg1990 2002-07-30

(에이!!
거의 반 넘게를 쓴 내 마음이 다운땜에 날아가버렸다오
정말 다운이 넘 넘 밉군요........)


아름다움이란 눈으로만
보이는건 아닌거 같아요
보이는 그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체면을 걸어봅니다..잠시만이라도 걸려주세요.....
편안함속에 들려오는 내가 좋아하는 그 음악을
그 음악을 듣고 싶어요
정말 그 음악이 느껴진다면
그건 마음이 울려주는 세레나데인지도 모르지요
무엇이면 어떠합니까?
내가 느낀다는
그래서 내가 편안해진다는 그것이 중요하니까요........

아침에 상사화를 쓰신 새로미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제가
수목원에나 온듯한 기분을 느꼈답니다
어쩜 그리도 잘 옮겨놓으셨는지요
그 나무들도 그 많은 꽃들도
그 풀잎들과 그 이슬들까지
지금 제 가슴속에서 방금 찍은
사진처럼 간직되어 있답니다

내일이 되면
아니 이 글을 다 쓰자마자 잊혀질지라도
지금 당장
제가 도움을 받고 있다면
이 보다 무에가 값질까요?

제 안에 지금 털뭉치처럼 가득있던 근심이
지금 잘 감아놓은 새것처럼
자리하고 있으니 .........


아직 서른두해밖에 살지않았고
제 결혼생활이 거의 사년이 되지도 않았음인데
제 분신인 울아이아직 삼십이개월밖에 안되었음인데
왜이리도 근심들이 많은지요

아직 넘어야 할 산과 강과 불길들이 얼마나 많을지언데.........
얼마있으면 자연스레 지나갈까요?
괜히 제가 부려보는 꾀병일수도 있겠지요?
보세요
제가 너무 간사 스러워요
어제는 행복과 즐거움이 한가득이라 했으면서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후후후...............
그냥 웃을래요
님들께서도
저처럼 사시겠죠?
하느님이 그리 만드셨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