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화살과같다고, 나어려서 할머니한테 들은적이있다.
그땐 무슨소리하는건지, 이해가안갔다, 허지만내나이 삽십이라
아~~그때그말이 실감이난다, 어쩌다가 컴을배워서 행운이라
혼자 자화자창한다, 칠월에어느날 어느남자로부터 이메일이왔다, 처음인데도 유모어가 풍부했다, 나도재미있어 답을줬다
그렇게시작한 사이버친구, 옛날소녀시절에 연애편지 쓰는것처럼주고받았다, 어디에사는지? 뭘하는사람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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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시작한편지 하루면보통 세번~~네번 오고가고, 가고오고 남편하고는
상상할수없는 대화도서슴없이 했다, 서로가 가정이 있으니
이메일만 하자고했다, 허지만 사람마음이 그런게아닌가보다.
목소리라도 듣고싶다고했다, 어머정말 전화번호가 왔다.
왜??가슴이뛸까, 용기를내어 전화를걸였다, 아주친한사람처럼
받아준다, 아~~이래서 !!!바람바람하더니 나도그속에 속하는속물이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 삼개월동안 주고받은
정아닌 정이든거같다, 어쩜좋아, 더욱더 남편한테 잘할려고
노력한다, 사이버라해도 만약남편이 안다면좋은일은 아닐것같다, 허지만컴앞에 앉으면자동으로 멜부터보게되고 쓰게되고 구십일이 지나가니 그동안 쓴 만해도 괭장할것같다,
서로가 만나자는 말은안했지만 글쎄보장이 안된다, 나도
보고싶은생각이 들기땜문이다, 절대만나는 일까지는 가지말야지 하면서도 왜?? 보고싶어질까? 사십대에 발악인가.....
머리는 만나지말자, 한쪽머리는 만나는게뭐그리 어려운가
친구처럼 한번볼만도 할것같은데...두마음....어지럽다.
글을보신분 님들의생각은어떠신지요? *사이버는이공간에서만
해결해야 되겠찌요? 어느사십대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