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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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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을 살다보니.......


BY 마알 2001-05-09

오늘 정신과치료를 받고 왔다.
일주일에 한번씩해서 일년이 걸린다는 우울증 치료를 오늘로 세번째 받고 왔다.
이번주는 여느때 보다도 더 증세가 심했다.
결국 상담끝에 3일분 받아오던 약을 7일분 받아가지고 왔다.
난 내 기분을 조절하기 위해 일주일을 약에 의존하고 살아야 한다.
참 억울하고 속상하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고....
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건만....
울엄마는 나 때문에 죽어도 눈을 못 감는단다....
난 왜 결혼을 선택해서 내 인생을 이렇게 망가지게 보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