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설프게나마 거스 히딩크감독의
어퍼컷 제스춰의 모습을 연필뎃생으로
그려보았다.
몇날며칠을 넘의 남자를 연필로 끄적대는 마누라가
처음에는 먼친척뻘이라도 되냐며 비아냥거리더니
본인이 생각해도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되는지
모른채 곁눈질만 하고 만다.
아니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흑인애인이
히딩크옆에 버티고있으니 자기 할망구가
아무리 "I LOVE HIDDINK"를 외쳐봤자
별볼일 없다고 생각해서겠지.
딸에게도 히딩크감독이 너무 멋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대니
"할머니세대들이 히딩크를 더 좋아한대요"
"아이고,그래 너거 옴마는 할매다"
뭐가 됐던 좋다.
우리의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말할것도 없지만
히딩크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에 우리나라가
4위를 했다는것은 숨길수없는 기정사실이다.
독일,터키와의 진 경기는 들먹일 필요도 없다.
이기고,지는것이 승부의 세계가 아닌가.
누군들 실수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
아픈 실수나, 진 경기는 4년뒤에
되새겨 밑거름이 되게 묻어두고 지금은 거론하지 말자.
이참에 축구의 묘미를 알게해준 우리의 선수들과
오늘의 영광을 안겨준 히딩크감독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거스 히딩크----- 당신이 떠나도 우리 국민들은
오래도록 기억할겁니다.
"I LOVE HIDD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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