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Cuba의 샌티애고와 하바나를 배경,
언제들어도 사람을 자극하는 라틴음악이
마치 무슨 엄청난 사건이라도 일으킬듯 영화는 시작된다.
배경과 아주 잘 어울리게 Antonio Banderas가
돈많은 지주(landowner)로 나와 로미오같은 신세가 되고
처음부터 돈을 탐하여 계획적인 결혼을 하는 Angelina Jolie의
특이한 러브스토리.
고아원에서 천박하게 자라 범죄자로 흐르는 Angelina의 캐릭터에서
이 영화 제목 '원죄'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조화의 극치를 보여준다.
단지 여자가 필요할뿐
사랑따윈 그것을 믿는사람에게만 필요할뿐이라며
자신의 결혼관을 피력하던 Antonio는
결국 자기를 속인 여자를 위해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며
이런 대사를 남긴다.
You can not walk away from Love...
(누구도 사랑을 거역할수는 없다)
누구나 할수있는 진부한 대사이겠지만
이 영화에서의 대사는 확실히 다른 뉘앙스를 준다.
연달아 같은 영화를 두번씩 절대 못보는데
이 영환 꼬박 두번을 한 장면도 빠짐없이 독파를 했다.
여느때처럼 첨엔 스토리를 따라잡고 영화를 감상했다고하면
두번째엔 주인공의 숨소리조차 놓치지 않으려 애를썼다.
왜 이 영화의 제목이 '원죄'인지를 선명하게 느끼며..
괜찮은 영화이다.
-내가 장마리로 사는 캐나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