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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크루즈의 Vanilla Sky


BY 장마리 2002-06-28


우선 영화제목이 뭔가 달콤한 유혹을 던지지 않는가?

뉴욕의 잡지사 오너인 바람둥이(Womanizer)로 탐 크루즈가 나오고
죽음으로 몰고가는 한이있더라도 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무서븐 녀자로 Cameron Diaz(a Jilted lover)가,
한눈에 탐을 뾰옹가게 만든 댄서 Sofia역의 Miss 크루즈

1997년 스페니쉬 필름으로 상영된 것을 다시 remake했다고한다.
원제를 영어로 옮기면 "Open your eyes"

SF에다 Romantic한 블랙코메디에다 사이키델릭에다
도무지 갈피를 잡을수없는 잡탕의 영화가 바로 이 영화이다.

남편은 보다가 잠이 들고
나는 도무지 무슨 내용이 이리도 뒤죽박죽인고싶어
한번을 더 보는 인내심을 발휘하고..

결국 이런 말을 하고싶은것같다.

돈많은 바람둥이가 이 재미 저 재미 다보다가
급기야는 예상치않던 사랑에 빠지게되는데
오! 운명의 장난이여! 어찌 좀 잘해보려고 내일을 기약하는 찰나
집착증세에 빠진 여자친구(Diaz)가 계획한 자살극에 말려들어
차사고로 그녀는 죽고 얼굴이 거의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케하게된 David(Tom).

못다한 사랑을 이루고자 Sofia와의 사랑에 탐닉할라치면
어김없이 죽은 그녀(Diaz)의 환영이 Sofia에게 겹쳐
급기야는 지독한 신경적 증세로 Sofia를 죽이고마는데..

이야기의 흐름은 감옥에 수감된 탐과
죄수담당의 정신과의사인지 변호사인지의 커트러셀의 대화로
과거와 현재,현실과 꿈이 종횡무진하는
제2의 로맨틱한 메이트릭스를 연상케하고

결국 못다한 사랑을 하늘에서 만나 이루어보자는
허무맹랑한 Sofia의 환영으로 자신의 몸을 고층에서 날려
죽는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아마 하늘에서의 달콤한 재회..
이런 흑막(?)을 깔고서 제목을 Vanilla Sky로 하지않았나싶다만,

두 배우가 한국을 포함하여 각나라로 다니며 시사회도 하는등
인기절정의 영화였는지는 모르겠으나

Love Story의 맥락에서 본다면
영화 Ghost(사랑과 영혼)나 Meet Joe Black의 여운에는
절대로 못미치는 영화인것같다.

참고:
개인적으로 탐크루즈의 영화는
7월4일생과 죤 그리샴 원작의 "The firm"을 추천합니다.

캐나다 케임버리지에서 장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