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화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군에있는 우리아들에 목소리 엄마눈이와요 첫눈이요엄마에게 제일먼저 알려드리려고요 전화벨소리가 갑자기 새?北ㅐ岵?뚫고 들리기에 잠결에 받고는 그러니 눈이와 여기는 지금비가 조금오는데 고맙다아들아 녀석은 지엄마가 몸이 신통치않아서인지 상당히 엄마를 챙긴다 어릴적에도 그랬고 녀석만 생각하면 항시코끝이 시큰하다 지금이글을 쓰니 녀석4살때일이 생각난다 그날은 겨울이라 추웠다 나는 감기들어누워있었고 아빠는 그때 외국나가시고 안계시고 녀석이 엄마나 사이다 사줘 하며 때를썼다 그래200원을 주며 영호야 엄마감기들었어 이제 조르지마 그러면서 쌍화탕이나 하나사다 먹어야겠다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누웠다 한참있다 엄마 싸만탕사왔어 먹어 하며 쌍화탕을 내미는것이다 그래 영호야 사이다는 안샀어하니 응 엄마아퍼서 싸만탕사왔어 어린것이 사이다 먹고싶다고 돈을달래더니 혼잣말로 하는 소리를 듣고 사왔으니 얼마나 어린아이에게 고맙고 미안한지 다음날 약방앞을지나다 약방을 들렀더니어제 우리영호가 와서 무어래요 하니 키도 작아보이지도 안는애가 발뒤꿈치를 들고 아지마 싸만탕주세요 하더라고 그말을 알아듣고 쌍화탕을 주었다고 나는 어찌나 고마웠던지 그일을 여직도 잊을수가없다 딸앞에서 얘기를 또하면 딸아이는 엄마는 또그얘기 오빠만 이뻐하고 자식은 다내속으로 배아파 낳았는데 어떤녀석이 더예쁘고 어떤녀석이 덜예쁘고 하겠냐많은 그래도 난 우리아들생각만하면 너무도 대견스럽고 엄마를 너무챙겨 미안할때도 있고 지아빠보다더 나를 챙겨주니고맙고 이제 얼마았으면 제대를 한다 군에보낼때 그렇게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고 첫전화왔을때 아들과나 둘이 수화기를 들고 울며 수화기를 놓지 못했는데 어느덧 세월이 지나 올동생 졸업식때 제대를 한다 아들아 첫눈을 엄마는 못보았어도 본것보다 기쁘단다 아들이 엄마생각하고 제일먼저 첫눈소식을 전해주었으니 영호야 남은 군복무 기간충실히하고 우리아들엄마와만나자 아들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