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을 마감하는 비가 내린다. 이비가 끝치고 나면 이젠 겨울로 들어서겠지.. 가을엔 많이 쓸쓸해했는데....괜히 떨어지는 낙엽이랑 얼굴을 간지르는 가을바람에도 눈시러워서 눈가에 이슬이 맺히곤했거든.. 제발!!! 올겨울에는 신나는 일이 생겼으면. . 달리 신나는 일이랄것도 없지만.... 아이들처럼 흰눈도 기다려지고.. 나이한살 더 먹은 것도 아까운 생각도 안드는 그런 겨울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사는게 뻔하다보니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리는 만무하고 그래도 딱하나!!! 올겨울에도 흰눈은 꼭 올꺼야~~~ 올해 겨울 첫눈이 오늘 날엔 애들 사진을 찍어줘야지. 애들이 눈사람 만들어 달라고 조르면 아주 크게 만들어 대문옆에 문지기처럼 세워놔야지.. 나이 사십중반에 눈사람만들면서 좋아하는 여자는 대한민국에 나 하나 뿐일껄...올겨울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