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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으로 대우 받는 사회???


BY 다정 2002-06-12

결혼 기념일 날 남편에게 선물한 셔츠가
세탁 후 엄청 줄어 들어, 서비스 요청한 통보가 왔기에
배고프다고 난리 치는 남편을 대동하고
백화점을 갔다.
서둘러서 나왔기에 내 모습은 그야말로 편안함 그 자체..

여직원은 한번 쓱 보더니 뭐가 그리 바쁜지
관심이 없다,아예 이쪽은
ㅡ셔츠 교환 왔는 데요?
ㅡ어머, 그 셔츠요!! 그 셔츠 교환은 처음 이예요.얼마나 반응이
좋았는데,이런 씩으로 줄은 것은 첨이에요.혹시 세탁기 막 돌리신것은 아니죠?

어처구니가 없었다.
잘 하지도 않는 손세탁에다 섬유 린스까지
상전 따로 없듯이 세탁 했건만,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빤이 쳐다 보는 그 아가씨.
평범하게 슬리퍼 끌고 대충 나가선 대접(?)도 못받는다
처음 부터 손님 취급도 않더니
그예 하는 소리가....

ㅡ이봐요,당연 손세탁 했지요.참나,,
그냥 웃고만 말았다,그 한마디만 하고
기분이 나쁘니 옷들도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남편이 대충 고른 셔츠,저번것보다 더 비싼 것으로,으구,
휭하니 그곳을 나와 버렸다,딸아이 머리 방울한 뒤꼭지만 보인채...

속 울렁거리면서 지하 3층으로 내려 가니
고함이 진동 한다.
후진 하는 차와 주차 하려던 차가 접촉이 있었는지
한쪽은 중년의 부부,금방 내린 이는 젊은 청년
대뜸 중년의 남자가
ㅡ야!! 눈 어디 박혔어~~~~
그 청년이 나이가 비슷하다면 그랬을까나
뒤에 밀린 차들때문에 황급히 차를 다른 쪽으로 빼려는 젊은이 차에 그중년이 앞바퀴에 발을 갖다 대면서
ㅡ이놈이~~이젠 사람 잡네~~~~

정말 싫다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 사람 골라 대우 하는 이 사회가.
물론 그렇지 않은 이가 대다수 이겠지만

남편괴 둘이 야채 쌈을 볼이 미어 터지게 먹으면서
그냥 편하게 눈으로만 웃었다
누가 우리를 뭐라고 할 이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