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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바뀌어야 하는 용어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이렇게 바뀌는 용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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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3

엄마와 어머니


BY 금강초롱 2000-11-08

모처럼 바람을 쐬러가잔다.
장모님 산소도가고
버섯재배하는 대학동기네도가자고....
흔쾌히 대답하고
따라나섰다.

그래 이렇게 사는거야.
어쩌겠는가?
지나온세월을....
감쪽같이 모르고
시집온후의 생지옥같던 나날들...


시부모님은
늘 나한테 죄지은사람처럼
미안해하시며 사셨었다.
지금도
그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다.


애들데리고
친정에가면
엄마는 그래도
시부모한테 잘하라고....
자식을 겉을낳았지
속까지 어쩌겠냐고..
그래도 당신자식
흉을 아는 사람은 된사람이라고...



시어머님
친정어머니 속썩는다고 걱정걱정....
두분이 만나시면
서로 손을잡고 위로하셨다.
아!!!
어머니와 엄마!


진정 두분이 아니셨더라면
지금 우리 가정은
어찌됐을까?
두분을 생각만해도
눈물이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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