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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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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5

친정 부모님 같았던 큰언니


BY 얼음마녀 2002-06-07


어제 친정 엄마같았던 울 큰언니 장례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왜이리 눈물이 앞을 가리는지.........,

나의 사춘기 시절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는 탔으로

항상 마음 아프게 고독했던 생각이난다

언니의 병명은 뇌종양 말기환자였다

처음 발견하고 딱 1년 3개월만에 결국 그렇게 되고말았다

부모님이 안계신탓에 내 마음은 항상 엄마같은 마음으로 의지하고

기대며 살았는데 앞으로 볼수없다는 생각에 마음 한쪽은 텅빈겄같은

느낌이다.

언니가 병원 생활을 할때도 나는 항상 아이들이 어리고 시댁 식구들

바라지에 수발한번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한번씩 들리기만 했던것이

못내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었어도 이렇게 빨리가게 될줄은...

혼자 우두커니 있으려니 언니 생각에...

이렇게 또 컴앞에 앉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