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 빛
따뜻한 햇살 싱그러운 바람
이런 날이면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낯선바람 낯선 세계 낯선사람을
만나고 싶은 계절이다.
아는 사람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 그런 내음 속에서
오늘도 나는 먼 하늘만 바라 보면서 아이들 올 시간인데 하는
그런 일상 생활 속으로 들어 온다.막상 옷을 챙겨 입고 바람에
이끌리어 나가곤 하지만 막상 내 자신이 마음 놓고 갈 곳은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낮 시간에 바깥을 나가보면 내또래의 아줌마 들이
여기 저기서 기웃거리며 아침 시간을 만끽하고 계시지만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바깥 나들이를 즐기는것 같지는 않다.
더 멋쩍은 것은 혼자 다니다보면 밥 한끼 먹기도 왠지 어색한 분위기
이럴땐 정말로 이 좋은 계절에 조금만 아내의 마음을 알아 주는
신랑이 내 마음을 알아 준다면 일주일 아니 한달에 한번 만이라도
여행을 갈수 있는 그런 이벤트을 준비해 준다면 그 준비하는 설레임
으로 마음의 활력소가 될텐데 그렇치 못한 우리 신랑의 모습에
늘 내 자신의 처량함과 서글픔에 오늘도 하루는 우울 하기만 하다.
요즈음은 가끔씩 이런 인터넷 속으로 빠지다 보면 언제 시간이
흘런는지도 모르게 즐거운 시간도 있다.
주절이 주절이 그냥 몇자 적어본 글이다.
오늘의 하루가 내일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면서
얼른 일어나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청소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