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흙과 접촉하고 흙의 풍요로운
재물들과 접촉함으로써
병든 관계는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자연과의 접촉은 그 자체가
일종의 기도이다.
세상살이의 바쁜 나날에 묶여
돈을 벌어야 하고,
자켜야 할 약속도 많고,
자동 응답기에 녹음된 메시지에
일일이 전화해야 하는 일들이
삶의 핵심을 이룰 수 있다.
관계는 뒷전으로 밀려나기 쉽지만.
자연 속에 들어가 흙과 접촉하다 보면
삶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관계회복에 효과적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산길을 함께 걸어 가본다.
자연에 심취하면서 말없이 걷는다.
돌멩이나 솔방울을 걷어차면서 묵묵히 걷는다.
어느덧 두 사람의 발소리는 부드러워진다.
돌을 걷어찰 필요가 사라진다.
분노와 이별에 대한 생각이
아름다운 산길에 대한 감상으로 대치된다.
시간이 지나면,
커다란 나무 옆에 서서 휴식을 취하면
맑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
주황색과 노랑색 들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초원
햇볕을 받으며 풀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다보면
대지의 어머니인 자연은 사랑에 대한 헌신을
되찾도록 도와준다.
흙,나무,하늘, 구름,강,바다,호수와 접촉함으로써
관계가 회복되고 정신이 고무된다.
우리는 흙이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