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보았습니다. 무뜩 내 어린시절의 고향을 보는 듯한 착각을 했답니다. 진달래가 온 산을 불태우고 뒤산에서 밤을 줍고, 이렇게 한 여름 밤에는 도둑 고양이처럼 살곰살곰 개울 바위뒤로 가던 생각이 어지럽게 내 마음을 흔드는군요. 마치 황 순원에 소나기 같은 투명한 슬픔이 드는건 왜일까요? 사람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찾아 오겠습니다 .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