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결혼했을 당시는 그말을 흘려 들었다.
헌데 지금은 왜 문득 문득 그 말이 생각나는 걸까.
부부로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는것.
별거 아닌것 같다.
남편이 요구할때 가끔 잠자리를 같이 해주는것.
사랑의 행위는 아름다운것
결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들의 잠자리 행위는
아름다운것도 가슴설레이는 것도 아닌
그저 어쩔수 없어 치러내야 하는 생활이다. 일상이다.
난 없다.
결혼과 함께 난 없어진 것이다.
사랑.
마음속에 사랑은 없는데도
난 사랑을 하며 살아야 한다.
넘들은 어떨까.
부분척, 서로 사랑하는 척하다가도
너무나 이기적인 각자.
그러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고 얘기하고 자고.
그렇게 사는게 결혼이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