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갔다오는데, 벚꽃구경을 하려는 사람들로 거리가 붐볐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남편과 아이와 함께 경주로 놀러가곤 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 없다. 누워있는 남편........... 더이상 내게 사랑한다는 말조차 할수없는 남편........ 화사하게 핀 벚꽃이 내게는 어쩜 그리도 슬프게 보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