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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두그루 나무처럼 살아가래요/퍼온글..


BY 봄비내린아침 2000-08-17

축 쳐져서 하루를 보내고, 마감할 시간을 맞으며 낮에 한 출판사사 외판? 아줌마가 놓고간, 월간 단행본 책자를 읽게 되었다.
그 내용중에 고개가 끄덕여지며 공감이 가는 구절이 있어, 여기에 옮겨본다.
우리는 종종 남편이 나와 같지 않다고, 내 생각하는 바와 다르다고 하여 신경전을 벌이거나, 불평을 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결혼전에 우리는 어땠는가 한번쯤 생각해 보자.
나와 다른 상대의 그 점을 어쩌면 높이 싸주었는지도 모를일이다.
설령, 마른사람은 체격이 큰 상대의 건강함에 반하게 되고
말이 없고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의 상대에게
매료되지 않는가?
하지만, 결혼을 하고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공유해 가면서 우리는 많이 변해가는 게 사실이리라.
결혼전에 좋아했던 바로 그 점들이 살아가면서 엄청난 불만, 불평이 된다고 하는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공감이 갔다
가만 생각해 보면, 상대는 그때 그사람인데 내가 변한게 분명한 거 같다.

각기 다른 두그--루 나무처럼 독립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살 수 있다면, 결혼생활은 언제나 신선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한다.

+공감가는 내용이어서 옮겨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