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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으로....


BY kanghe0629 2002-04-24

오늘저녁
난 참으로 행복 했습니다
전화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 동생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힘들지만 밝은 목소리로
"언니~"
하면서 받더군요
지금 큰 아이랑 만났다고 하면서..
고시원에 생활한다 그러더군요
코 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비록 내 친동생은 아니지만
아컴이 만들어준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기에
난 그 동생이 내 살?各缺刮?가슴이 저렸습니다
하지만 애써 밝게 웃어주는 그 맘이너무 예뻐서
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밥은 어디서 먹냐고 그걸 물어볼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누구는 그럴겁니다
왜 하필이면 그런사람들과 인연을 맺었느냐고
니가 그렇게 사니까
그런사람들과 인연이 되는게 아니냐고..
난 그렇게 생각지 않아요
내가 아파 했기에 그들을 보듬을수 있고
내가 고통이였기에
그들을 쉬게 해줄수 있을테니까...

저도 오늘 투정을 부렸습니다
공주에 사시는 언니에게
이것 저것...
그래도 언니는 친 동기 마냥
나를 토닥여주었습니다
언니는 밝게 웃으며
"그래 그래"
라고 그렇게 다독여 주었습니다
나도 언니처럼 그렇게 세상을 토닥이면서 살고싶네요
언제나 밝은 웃음을 잃지않고 그렇게 그렇게...

어쩌면 그동생이
오늘 이라도 아컴에 들어오면
날 워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이야길 써 놓았다고...
하지만 그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은
이마음을 이해 하겠지요

모두들 감사 드립니다
답글도 그리고 희망의 메세지도
참 잔 다르크님 음악 너무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였거든요
세상은 이렇게 해서 아름다운거겠지요?
아컴의동생이 힘이 생기게 모두 기도해 주세요
감사드리는 맘으로 오늘 하루를 접습니다